우아우스(UAUS) 고려대학교 팀은 총 13명으로 구성되어 20216월부터 약 3달간 활동하였습니다.

활동 주제는 플라스틱 재난으로, 우아우스 공통 주제인 재난에 살다라는 취지에 맞게 사람들이 쉽게 재난이라 인식하지 못하는 재난에 대해 풀어나가고자 했습니다. 또한 반전을 통해 사람들도 하여금 플라스틱을 재난으로써 새롭게 인식할 기회를 주고, 플라스틱이 디자인적 요소뿐만 아니라 구조체 역할까지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작품을 의도했습니다.


고려대학교와 주변 카페와의 협력을 통해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수거하고, 세척한 플라스틱 컵을 얇게 자른 후 열 변형을 주어 스트링으로 만들었습니다. 그것을 조립하여 원 모양의 패턴을 가진 원기둥을 하나의 모듈로 이용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사람들에게 위압감과 경각심을 줄 수 있도록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탑의 형상입니다. 그리고 컵의 남은 부분을 파빌리온 주변에 깔아 메모리얼 프로그램을 추가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최종 작품에는 약 17천개의 플라스틱 컵이 사용되었습니다.


위와 같은 과정을 통해 ‘FULLASTIC’이 완성되었으며, 2021 서울건축문화제에 연계전시 작품으로 선정되어 9/8일부터 9/20일까지 노들섬에서 실물 파빌리온 전시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심사위원분들에게 저희의 노력과 최종 결과물의 우수함을 인정받아 최종적으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