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땅에도 건물을 지을 수 있을까요?”

잘려 나간 땅, 끝에 남은 땅, 사이에 낀 땅. 각자의 사연으로 상처받고 남겨진 땅에도 질긴 생명력으로 잡초처럼 자리 잡은 건축이 있습니다. 《땅은 잘못 없다: 신민재 건축가의 얇은 집 탐사》에 소개된 60여 개 건물 가운데 일부를 신민재 건축가와 함께 직접 탐사합니다.

글에서 묘사한 골목을 걷고, 주변 도시 컨텍스트를 직접 체험해 보세요. 함께 걷다보면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얇은 집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1차)기찻길 옆 상수동

11월 16일(수) 오후 4~6시

코스: 연남동 동교동 상수동 일대

만남의 장소: 마포구 월드컵북로8길 3 ‘카페일리터 연남점 앞’

 

홍대입구역과 상수역 인근의 옛 물길, 철길 그리고 골목의 흔적을 탐사합니다. 새로 생긴 길이 만든 상처를 안고, 옛 흔적을 간직한 건물을 탐사합니다.

 

1) 물길의 흔적: 건물이 들려주는 홍제천과 세교천의 물소리

홍제천이 흐르건 굽이치는 물길의 흔적과 격자형 택지개발지역의 충돌 (연남동)

작은 다리가 많아 ‘잔다리’라고 불렸던 세교천변의 조각 필지 (동교동)

 

2) 옛길의 흔적: 기찻길 옆 상수동

당인리 발전소로 석탄을 나르던 당인리선 철길 옆 상수동 (상수동)독막로 개통으로 잘려 나간 필지들 (상수동)상수동 옛길을 마주하던 건물들 (독막로, 와우산로)

 


 

[답사신청 안내]

> 답사 신청 : 새건축사협의회 홈페이지 http://kai2002.org/exploration_application

 답사 신청 게시판에 (성명, 연락처, 소속, 답사신청일자) 작성하시어 신청하시면 됩니다. 

> 답사 인원제한 : 답사에 참여를 원하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답사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으나, 

옥외에서 진행되는 답사 성격상 인원제한이 불가피함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답사인원 상한선은 20명입니다! [선착순 마감] 마감 후 개별적 연락드립니다!

 > 답사 참가비 : 5,000원 (음료 및 간식 제공예정) 

 

 

※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이 어려운 경우에는 답사일 하루전까지 꼭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답사신청 후 무단으로 2회 이상 불참할 경우 다음 답사신청 때 불이익이 돌아가오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새건축사협의회 사무국(☏02-2057-9490)임선희 차장